차 한잔의 대화 (33) - '똑게'와 '똑부'
'똑게'와 '똑부'
'멍부', '똑부', '멍게', '똑게' 이런 말들은 아마 한두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몇년전에 인터넷에 '상사와 부하의 궁합표'라는 도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표에 따르면 '똑게' 상사와 '똑부' 부하가 만나면 이상적인 궁합이라고 합니다. '똑부' 상사와 '똑부' 부하가 만나면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겠네요. 반면에 '멍게' 상사와 '멍게' 부하가 만나면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모르는 평화라고 하네요. 위에
있는 표를 부자지간에 대입해 보면 저를 비롯하여 부자지간에는 아마도 '똑부'라고 생각하는 아버지가 '멍게'라고
생각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대화를 하니까 둘 사이에는 제대로 된 행복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YNK에서는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YNK 사원들은 각각의 팀장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궁합인가요? 우리 YNK 팀장들은 저하고의 관계에서
또는 우리 YNK 사원들은 저와의 관계에서 어떤 느낌을 받고 있나요?
또 저 스스로는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 지 생각도 해보고 반성도 해 봅니다. 적어도 우리 YNK 내에서는 상사와 부하와의 관계가 '갈군다'거나 '조진다'거나 '맞짱뜬다'거나 '짖어라'한다거나 '불평불만'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세상은 모두 다 상대적입니다. 행복도
상대적이고 아픔도 상대적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우리 YNK 식구들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조금 더 똑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궁합'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 송승곤